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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전시] 일상의 고민에 지친다면 추천하는 사진전 | 이경준 사진전: 원 스텝 어웨이(ONE STEP AWAY)
2번개미 2024. 2. 7. 03:30
사진 전시 추천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추는 사진전
이경준 포토그래퍼의 첫 개인전이자 2023년 10월 개관한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의 개관작이라고 해서 작가에 대한 궁금증과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찾아가게 된 전시입니다.
삶에 고민이 많다면,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경준 사진전: 원 스텝 어웨이
: ONE STEP AWAY
📍이경준 사진전 전시 정보
- 전시 기간🗓️ 23.10.27(금) ~ 24.03.31(일)
- 전시 장소📍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 관람 시간⏰ 매일 10:00 - 19:00 (입장 및 매표소 마감 6시)
- ✅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관
- 🚘 주차 불가 🐶 애견 동반 불가
소개글 ✍🏻
"뉴욕 기반의 포토그래퍼 이경준의 렌즈에 비친 거대한 도심 속 패턴. 멀리 봐야 비로소 보이는, 가장 가까운 행복을 느껴보세요."
🎟️ 이경준 사진전 티켓 가격
- 티켓 가격🎟️ 1인 15,000원(*성인/아동청소년/영유아 일괄가)
별도로 실물 티켓이 배송되는 상품이 아니라, 전시장에 방문해 성함과 연락처를 말씀해 주면 됩니다!
🔍이경준 사진전 관람기
이경준 사진전은 서울역 인근의 그랜드센트럴 3층에 위치한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진행됩니다. 건물로 들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형 포토월 뒤쪽으로 물품 보관소(무료)가 있어 편하게 짐을 맡기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요! (나오는 길에 굿즈샵이 연결되어 있어 지갑이나 카드는 미리 챙겨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티켓대신 주는 투명 포토카드를 프레임 삼아 사진을 한 장 찍고 전시장으로 들어섭니다. 바이브(VIBE) 앱을 통해 오디오 가이드(무료)를 들을 수 있으니 작가의 코멘트가 궁금하다면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관람하는 걸 추천드립니다!(작품 옆 오디오 번호에 맞춰 오디오를 플레이하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시선으로 전시 관람을 도와주는 오디오 도슨트는 가수 죠지 님의 목소리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경준 사진전은 구역별로 크게 4가지 테마로 나눠져 챕터별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요.
첫 번째 챕터는 "PAUSED MOMENTS"로 이경준 작가의 고유한 사진 기법과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도시 풍경이 주를 이룬 공간으로 계절과 시간에 따라 건물이 머금은 빛과 그 찬란한 빛의 시간이 사진마다 가득 담겨 있었다.
두 번째 챕터는 "MIND REWIND"로 건축물이 이루는 기하학적인 패턴, 그 안의 작은 점으로 존재하는 사람들을 담아낸 공간이다. 그리고 루프탑을 도심 속 오아시스로 해석해 그 오아시스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들을 담아낸 사진들이 인상적이었던 챕터였다.
세 번째 챕터는 "REST STOP"로 숨 가쁘게 흘러가는 도시의 일상 속에서 발견한 고요한 평화와 쉼을 기록한 공간 같았다. Central Park존의 짙은 녹음 속 여유롭고 편안한 사람들의 모습과 Winter Wonderland존의 새하얀 겨울 속에서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에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졌던 공간으로 한참 동안 앉아서 그 여유를 따라 해 보기 좋았던 챕터였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챕터는 "PLAYBACK"으로 이 사진전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지금 내 고민이 무엇인지 전시를 관람하면서 막연하게 떠올렸던 고민을 종이 위에 직접 적어가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고, 그 고민을 파쇄기에 갈아버리는 귀여운 퍼포먼스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경준 사진전 할인 정보
이경준 사진전 티켓은 그라운드시소 홈페이지에서 15,000원에 예매할 수 있으나 할인 예매도 가능합니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NOL 카드 특딜가로 40% 할인된 9,000원으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할인이 끝났지만😭 저는 SKT 장기 고객 할인 이벤트로 40% 할인을 받아 관람할 수 있었어요!)
💡이경준 사진전 관람 포인트
1. 작가의 하이앵글 프레임 속에서 계절과 시간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빛을 머금은 건물들의 황금빛의 순간에서 어둠 속 따듯한 빛이 새어 나오는 도시의 밤의 순간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을 즐겨본다.
2. 무채색의 도시 속 알록달록하게 빛을 내고 있는 따뜻한 순간을 찾아본다.
3. 시야는 넓게, 고민은 가볍게, 멀리 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작품 속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나만의 프레임에 기록하는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세요.
4. GLOSOME의 특별한 조향이 더해진 ONE STEP AWAY. 작가가 사랑하는 애스토리아 공원을 가득 담은 센트럴파크존에서 센트럴파크의 여유로움이 깃든 향(오렌지 플라워, 히노키, 로즈우드)을 느끼며 작품을 가만히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해 보기.
5. 고민을 적어 잘라내자. 전시장을 나서기 전에 아주 작고 사소한 고민 하나라도 이곳에 남겨두고 가자.
관람 후에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해졌다면, 관측소라 태깅되어 있는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스로를 도시 관찰자라고 칭하는 작가의 더 많은 시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경준 사진전 PHOTO ZONE
PLAYBACK존에서 고민을 적어 잘라냈다면, 벽면에 위치한 거울 앞에서도 기념사진을 남겨보세요! 그리고 로비에서 ONE STEP AWAY 네컷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네컷은 생각보다 카메라와의 거리가 가까워 벽에 최대한 붙어서 찍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경준 사진전 굿즈
4가지 챕터를 모두 관람하고 나오면 바로 이경준 사진전 굿즈를 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경준 사진전의 챕터별 작품들이 지류부터 패브릭까지 다양하게 제작되어 있는 걸 구경할 수 있었어요. 그중에 눈밭 위에 누워있는 작품을 인쇄한 다회용 핫팩이 눈에 띄었어요. 사용하면 마치 눈밭 위에 누워있는 것처럼 바뀌는 아이디어가 좋더라고요😁
전시를 볼 때 눈에 띄었던 귀여운 눈사람을 뱃지로 만든 굿즈도 있어서 기념으로 하나 데려왔어요⛄️
전시에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 그라운드시소샵을 통해 집에서도 이경준 사진전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구경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작가의 말과 함께 관람기를 마무리합니다. 모두 전시를 통해 작은 고민이라도 덜어내고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었길 바랍니다🍃
각자가 지닌 고민의 무게는 다르지만, 우리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안고 살아갑니다. 한 걸음 멀리서 바라보면, 고민은 생각보다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죠. 제가 넓은 시야를 통해 그 무게를 덜어낼 수 있었던 것처럼, 관람객분들도 위안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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