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골마을에 있는 코스요리, 성산 맛집 '난산리 식당'과 '아부오름' | 환승연애 제주도 맛집

제주 여행을 시작하면서 지도에서 우연히 발견해 예약을 하고 방문했던 식당

기대하던 예약 날 제주엔 비가 내렸지만

제주 성산읍 고즈넉한 시골마을에 위치해 식당을 찾아가는 길마저 그림 같던 곳

"난산리 식당"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로41번길 38

⏰ 월,수,목,금,토,일 11:30 - 21:00 (화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주차 가능 🐶 애견 동반 가능

100% 예약제로 미리 예약해야 방문할 수 있으니, 헛걸음하지 않도록 꼭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방문 한 뒤에 알게 된 사실! 환승연애 해은 님이 방문했던 식당이더라고요.

(해은, 현규 커플의 1주년 기념으로 한 환연투어에 등장했어요!)

최근에도 방문해서 영상으로 있어 저도 다녀온 뒤에 다시 보니 너무 좋았어요☺️

9분 부터 다시 찾은 난산리 식당 장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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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난산리 식당' 런치코스 식사 시작!

예약한 시간에 방문해 자리를 안내받고 앉자마자 보인 내 이름이 적힌 기분 좋은 웰컴 메시지 카드🤍

난산리 식당의 공간은 김창섭 요리사가 직접 인테리어 하고, 만들었다는 말에 한번 더 공간을 둘러보며 구석구석 살펴보게 되었고, 그런 요리사가 정성스럽게 로컬 재료로 요리해 줄 난산리 식당의 양식 코스 요리가 더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난산리 식당 런치 코스 순서와 음료 메뉴

난산리 식당의 코스는 런치는 4~6가지, 디너는 6~8가지 로컬재료를 이용한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희는 런치 코스를 예약하고 1시 타임으로 방문했습니다.(시즌과 재료에 따라 메뉴가 바뀐다고 합니다.)

오늘의 런치 코스가 적혀있는 페이퍼와 추가 주문 할 수 있는 음료 메뉴🗒️

난산리 식당 런치 코스 순서

 식전빵 > 계란 > 샐러드 > 메인 요리 1(스테이크) > 메인 요리 2(파스타) > 디저트 

(식전빵) 고사리버터, 브리오쉐

식전 빵으로 나오는 브리오쉐와 함께 나온 고사리 버터!

고사리 버터가 정말 독특한 맛이라 남김없이 다 발라 먹었어요😆

반숙란,토마토 소스, 컬리플라워 폼,케비어

다음은 계란 요리로 캐비어가 얹혀진 반숙 계란이 버섯 크림에 담겨 나오는데, 버섯크림 아래 토마토소스가 깔려 있어요🍅

계란과 함께 바닥에 있는 토마토소스까지 한 번에 푸욱 떠서 먹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것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는 맛인데,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

리코타 치즈, 시트러스 세그먼트, 라임드레싱, 피칸, 발사믹소스 샐러드

다음은 상큼한 오렌지, 자몽, 리코타 치즈와 라임 드레싱이 어우러진 샐러드 🥗

특이하게도 채쳐진 형태의 샐러드로 먹기 편하고 계속 손이 가서 샐러드까지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식전빵부터 샐러드까지 먹고 나면 드디어 메인 요리가 나옵니다!

기본 메인 메뉴는 흑돼지와 로즈마리 버터 감자 구이인데 추가금액을 내면 메뉴를 바꿀 수 있다고 해서 사전 예약 때 미리 1인 메뉴만 변경을 해뒀어요. 그렇게 해서 먹을 수 있었던 2가지의 다른 메인 메뉴 흑돼지 안심 그리고 돌문어 스테이크

음식이 나오자마자 두 메뉴 모두 비주얼에 감탄하고, 맛보고 두 번 감탄했어요

멜젓 크림소스와 함께 나오는 흑돼지 안심 스테이크는 어쩜 흑돼지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부드러울 수 있는지.. 소스랑 조합도 너무 좋아서 뚝딱 해치웠어요.

제주에 와서 시장에서 문어도 사다 먹고 다른 곳에서도 먹었었는데.. 난산리 식당 돌문어 스테이크는 진짜예요..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는지 흑돼지 안심이랑 돌문어 스테이크 둘 다 정말 입에서 녹는 느낌이었어요🥺

함께 곁들여 나오는 로즈마리 버터 감자구이는 포슬포슬하고, 함께 나온 꽈리고추도 감칠맛을 더해줘서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로즈마리 버터 감자 구이, 흑돼지 안심 스테이크, 멜젓 크림소스, 돌문어 스테이크

이렇게 완벽한 첫 번째 메인 요리가 지나가면 두 번째 메인 요리인 파스타가 등장합니다~

초리조 오일 스파게티, 루꼴라, 바질 페스토 스파게티, 수제 피클

파스타도 기본은 초리조 오일 스파게티로 준비되는데, 또 한 가지만 먹을 수 없어 추가 변경 했습니다.

그래서 먹을 수 있었던 바질 페스토 스파게티! 양도 많아서 스파게티를 먹을 즈음 이미 배가 불렀지만, 차마 포기가 안 되는 맛이라 끝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바질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꼭 추가 변경하셔서 드셔보세요!

믹스베리 판나코타

완벽한 코스의 마지막. 완벽한 마무리 디저트 믹스베리 판나코타🍓🫐

시원한 판나코타로 입가심까지 하고 나면 난산리 식당의 런치코스가 끝이 납니다🍽️

정말 예약부터 너무 기분 좋게 안내해 주시고, 코스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설명해 주시고, 식사 후에 문자까지 끝까지 기분 좋았던 난산리 식당이었습니다.

혹시 코스 요리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신경을 안 써도 먹는 속도에 맞춰 편하게 음식을 내어주셔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니 걱정 없이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친구, 연인과도 좋지만 양식을 부담스러워하시는 부모님과도 이곳이라면 같이 와보시길 추천합니다.(저희 엄마도 너무 좋아하셔서 강추 합니다🥰)

애견 동반 가능한 식당이라 사전에 문의를 드리고 가긴했지만 반려견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음식을 내어주시면서 강아지한테도 눈인사를 해주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제주에 가면 또 방문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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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사 후엔 멋있는 경치 보러! 비가 오는 날이라 5분이면 오른다는 얕은 오름인 아부오름을 찾았어요🚗

"아부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로41번길 38

🚘 주차 가능 🐶 애견 동반 가능

아부오름

아부오름은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얕은 오르막을 5분 정도 오르면 삼나무 숲을 둥글게 둘러싼 평지의 산책길을 걸을 수 있는 오름입니다.

비가 와서 오름에 올랐는데도 안개에 경치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이 풍경 자체로도 운치 있고 좋았어요.

비 오는 제주의 멋이죠😆

비 오는 날 오름에 오르는 게 부담이라면 아부 오름에 올라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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